휴대폰주우면 우체국에서 2만원 상품권 준다!

1999년부터 우체국에서는 분실 휴대폰 찾아주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었단다. 그런데 나도 몰랐고 너도 몰랐다. 그런데 우정사업본부가 13일 분실휴대폰 찾아주기 서비스에 포상제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힘으로 메스컴을 타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에도 아침방송을 통해 잠시 나왔었다.

그런데 휴대폰을 습득하면 다 2만원치 상품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신형의 경우 2만원, 구형일 경우는 5천원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준단다. 상품권은 문화상품권, KTF나 LGT 통화상품권, 혹은 우편주문상품권도 있단다.
그런데 SK는 통신시장을 과점하더니 기존 확보한 고객은 어떻게 되건 상관없다는 생각인지 상품권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대단한걸..

휴대폰에는 일련번호가 있어서 그걸 조회해보면 주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대포폰은 예외겠지만!
분실했을 경우 휴대폰 찾기 콜센터(02-3471-1155)나 해당 홈페이지(www.handphone.or.kr)로 연락해보란다.

그런데 휴대폰 주워서 돌려주지 않는 경우 중고폰을 팔기도 한다던데 그런 사람들까지 우체국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까? 하긴 2만원이면 괜히 범죄를 저지르기보단 기분좋게 상품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겠다.
난 휴대폰 주우면 주인에게 연락해주는데.. 이제 주우면 얄짤없이 폰 꺼놓고 우체국으로 넘겨버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