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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을 켜면 시덥잖은 광고들만 가득하고 볼만한 것이 없다.
'낚시'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는데 기사들도 하나같이 기자정신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글들만 가득하다.
제목에 '?'가 붙는다면 거의 미끼라고 보면 된다. 공식적인 기사를 쓸 때 거짓기사나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을 쓰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만 '?'가 붙으면 법적인 책임을 피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기사로 밥먹고 사는 사람이 자신의 기사에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아무런 내용도 없는 글에 자극적인 사진들을 추가해 인기를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여자 연예인들 이름을 팔며 선정적인 제목으로 눈길을 모으지만 기사의 내용은 전혀 엉뚱한 것들이다.
오늘도 미끼들 중 어떤 것을 물까? 하고 사이버 스페이스를 두리번거리다가 요즘 자주 떠돌아다니는 광고가 눈에 띄었다. 배너광고는 잘 보지도 않는데 제목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카드의 남발이 오래도록 사회적 문제가 되는 것을 비꼬기라도 하는 듯하다.
빨간 글씨로 -1억 모으기!!
한달안에 1억을 잃게 해주겠다는 말인가? 재테크라는데?
간떨려서 도전해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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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시절 문학 동아리에 가입하여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다. 대학시절 내내 글을 열심히 썼다고는 볼 수 없지만 1학년 때는 다분히 열정적으로 글을 써댔다.
이후에도 조금씩 글을 놓지 않았었는데 3학년 때 휴학을 하면서 글에서 완전히 멀어져버렸다. 글에서 손을 놓기 시작하니 바로 손에 굳은살이 배기 시작하고 갈라져 결국 감각이 사라졌다. 이제는 문서작성할 때나 짧은 글짓기를 해본다.

술자리에서 이사가 나를 부르더니 지난번에 회사에서 독후감을 써내라고 했었는데 글을 읽어본 사람이 내 글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정작 말하는 본인은 한자도 읽지 않았다. 한때 밤을 새워가며 쓰고 지우고 고치던 글이 술자리에서 일분짜리 화두에 불가하다는 사실에 조금 서글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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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일이 바빠져 마음에 여유가 없다. 글을 쓰기는커녕 읽을 여유조차도 갖기 어렵다. 출퇴근 시간은 어차피 비슷하게 가지는데 마음만 여유가 없다. 뭔가 일이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고 꽁 막혀있으면 마음도 같이 막혀버린다. 안그래도 마음이 답답한데 회사에서는 연말행사를 많이도 준비한다. 막내사원이다보니 웬만한 것들은 다 참여해야 한다. 이건 뭐.. 일하러 회사를 다니는지 노는 자리 맞춰주려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생각이 시원하게 뚫렸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는 이브까지 휴일로 쉬게 해줬으니 나흘간 머리도 마음도 휴식을 취하고 정리를 좀 해야겠다. 지금 나는 너무 갑갑하다. 일상이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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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학교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ㄱㅆㅇ라고 적혀 있는 것은 글쓴이가 답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그냥 욕만 할 일은 아니다. 남녀 성비율이 어긋나있는 요즘 이런 일들은 이슈가 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사회에 심각하게 침투해 있다.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아들을 낳을 때까지 낳는 집도 많았지만 지금 대학에 입학할 나이에 놓인 사람들은 초음파검사로 인한 낙태로 인해 더욱 성비율이 어긋나있다. 하긴 80년대 초에 태어난 우리만 해도 항상 남자와 여자가 짝이 되면 남자가 남았었다. 그런 이유로 여자들은 귀해지고 남자들은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여자들은 그러한 상황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누군가 말했다. 이쁜여자들은 다 술집으로 간다고.
물론 현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애가 타는 남자들을 이용해 돈을 벌기가 쉽다는 말이다. 비율이 맞지 않으니 그만큼 사는게 팍팍해진다. 그래도 최근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낳는 추세니 20년만 지나면 어느정도 비슷해지지 않을런지.. 그렇긴 해도 지금은 아들을 낳으면 심각한 경쟁이 두렵고 딸을 낳으면 성 범죄에 노출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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