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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생각없이 던진 말 한마디를 다들 얼굴을 가리고 물어뜯고 있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말인데 인터넷 언론을 통해 마녀사냥이 강요되는 모습 같아 안타깝다.
외모를 중요시하는 풍조가 어디 말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하겠는가? 회사에서도 키가 175가 안되는 사람은 탈락시키기도 했고, 실력있는 운동선수도 외모가 따라주지 못하면 스폰서를 물기 어려웠다.(지금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대들은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을 사랑하면서 왜 그런 한마디에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는가.
난 그사람의 한마디보다 낸시랭의 생각없는 말이 더 화가 났었다. 그녀의 말을 조금 과장해서 생각해보면 '돈없으면 패배자'라는 것이다. looser라는 말이 유행하게 된 것은 최근 그녀의 말로 인한 영향이 크다. 그런데도 훨씬 더 강력하게 말한 낸시랭은 묻히고 돌려말한 키 이야기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걸까? 그사람이 한 이야기는 다분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생각한 것이고 자신은 키 작은 남자와 사귀지 않겠다고 한 것인데 왜 네가 발끈하냐는 것이다. 나같으면 그냥 '나도 너같이 머리 빈 애랑은 안사겨'하고 말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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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란 건 열정을 유지할 수 있는 목표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목표라고 하기엔 다른 무엇인가가 있다. 어느 곳을 향해가는 방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더 좋겠다.
아쉽게도 난 아직 꿈이란 걸 만들지 못했다. 꿈이란 어딘가에 분명히 있고 그것을 찾아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찾기보다는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은 그 점을 많이 혼동한다.

꿈과 인생의 방향성 그리고 그것의 유지에 있어 가장 핵심은 열정이다.
한때 냉소주의에 빠져있던 적이 있었다. 모든 것을 부정하고 변하지 않으려 들고 무엇을 하건 소용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미적지근은 반응을 보이면 어떠한 것에 무작정 달려드는 날파리 같은 존재들보다 우월한 것이라 생각했었다. 지나고보니 그것은 단지 열정을 가지지 못한 열등감과 그것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질투의 한 표현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데 문제는 나는 아직 꿈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다. 무엇을 향해 가는지 모른 채 앞으로 가고 있다. 비교대상이 없다면 난 지금 생활에 어느정도 만족하면서 살 수 있다. 어째서 서로 비교를 하고 평가를 하면서 살아야 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가끔 꿈이란 것을 이상주의자들의 몽상으로 생각하며 현실을 도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그저 스스로의 욕구에 충족하며 살아가면서 그것을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고 핑계를 댄다. 난 어떤 핑계를 댈 수 있을까? 무엇에 만족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에 두서가 없으니 글도 두서가 없어진다. 이만 줄여야겠다. 어쩐지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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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터넷을 신청했다.
주말마다 일이 많아서 신청을 못했는데 이제야 인터넷이 된다.
생각해보면 나는 참 많은 일을 인터넷을 통해서 하고 있다. 내 몸이 직접 필요한 일들(식사, 치료 등)을 제외하면 가능하면 다 컴퓨터를 통해서 하고 있다.
심지어 직장에서도 컴퓨터로 일을 다 처리하지 않는가?
문명의 이기란 있을 땐 모르다가 없으면 너무나 불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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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매일 비슷하다.
주말이 기다려진다.
아직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바쁘고 자시고 할 게 없지만
학교에서 내맘대로 하던 때가 그립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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