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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직 술기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기분이 들었다오늘은 조식  호텔  gym 이용해보기로했다앤드류는 부상을 입은 적도 있고 허리 디스크도 있어 개인PT 많이 받았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알려주는게 기구를 어떻게 쓰는지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유도하면서  알려주었다러닝머신으로 웜업을 했는데 스트레칭을겸하는거라 보폭을 넓게하고 팔을 흔들때는 앞으로가는 것은 신경쓰지말고 뒤로 보내는 것을 많이 보내라고 했다스쿼트를 하는데 왼쪽 무릎이 약해졌는지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들었다최근 왼쪽 발목이  좋았는데 그때문에 무릎이  좋아진건가그래서 의자에 않아서 일어나는 방식의 스쿼트를 했다이런 방식은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지 않는 방식이라고한다대신 중량을 늘리고 속도도 높였다발목과 관련된 재활운동을 두개 배웠는데  기억하고 있다가 꾸준히   모르겠다.

고관절어깨발목 스트레칭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려는데  세트만 해도 어지럽고 땀이 났다내가 커디션이 좋은 것인지운동을 너무 안해서 그런 것인지코로나에 걸린 것인지숙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운동하다가 그런 적은처음이라 깜짝 놀랐다결국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쉬었다.

 

방에 와서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BBQ집으로 갔다미국은 BBQ 보통 외각지에 있어 피크닉 개념으로도 많이 간다고 한다미국식 BBQ 훈재로 고기를 굽는데 메뉴에 따라 10시간 넘게 양념을 덧바르면서 굽기도 한단다자부심을가지고 운영하는 곳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없이 하기에는 너무 손이 많이가고 힘들어 보였다고기가  나라여서 그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음식에 비해  편에 속했다등갈비도 개당 2달러 정도에 먹을  있는데 등갈비만 먹어도 괜찮을

 같았다고기를 양념에 비벼 빵과 샐러드와 함께 먹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먹지는 않는  같다고기만 먹어도 짠데소스를 듬뿍 넣어 비벼 먹는다니 엄청   같은데 단맛이 추가되어인지 오히려  짜게 느껴졌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앤드류가 지인을 만나러  예정이라 저녁거리를 마트에서 샀다마트가 음식점 바로 맞은편에 있었는데 걸어서   있는 길이 없어 차로 이동했다이곳에서 차로 옆에 인도를  적이 없다횡단보도 또한 보지 못했다사람이 걸어서 이동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도시라는  특이했다호텔로 돌아와서는 미국에 오고 처음으로 낮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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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이아가라에 가는 날이다. 12시반에 깨었다가 다시 잠들어 2시에 일어났다더이상 잠을 자지 못해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로 출발했다도착지까지는 4시간반중간에 국경을 넘어야 한다. ArriveCAN이라는 어플을 받아 이미 등록했기 때문에 여권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백신 증명서까지 챙겨갔다국경은 디트로이트에서  가까웠다국경에서는 App에서 발급한 QR code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을 달라고 했다. ArriveCAN에서 받은 정보는 필요 없냐고 물으니 여권 정보에 연동되어 있다고 했다아하!

미국으로 가는 것은 두려웠고 미국에 적응하고 캐나다로 가는 것은 흥분되었다너무 멀어 한번에 가기 어려우니 휴게소에 한번 내렸다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스타벅스는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커피머신에서 먹으려 했는데 일행이 가지고있는 모든 종류의 카드가 먹히지 않았다또한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  커피에 성공하는 사람이 없었다포기  편의점에서 음료를 하나씩 샀는데 나는 그냥 사지 않고 물이나 먹었다자석 기념품이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없었다.

 

America 대륙이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하늘이다외국에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멀리 있지만 같은 하늘아래 어쩌고 하는 말은 정말이지 맞지 않는 말이다이곳은 산이 없고 넓은 평지가 이어져 있어 하늘과 구름이 아주 멀리까지 보인다하늘이 넓다는 것이 충분히 느껴진다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나이아가라 폭포는 나이아가라강에서 물어 떨어진다나이아가라강은 온타리오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다언젠가 호수의 수심이 얕아지면 강물도 더이상 흐르지 않게되겠지나이아가라 주변에는 온통 주차장인데도 자리가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하루 주차비는  곳이 20캐나다달러비싼 곳은 30캐나다달러다찾아보니 연간회원권 신청이 가능한데 비용은 40캐나다 달러라고 한다

우리는 Skylon tower근처에 주차를 하고 타워에 올라 경치를 구경했다엘리베이터가 경치를 구경하면서   있는데 타워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 경치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폭포방향이 아니 반대편을 보면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폭포를 높은 곳에서전체적으로  수있어 2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내고 한번 가볼만하긴 하다아무튼 나이아가라까지 갔으니 말이다.

점심은 애플비라는 체인점에서 먹었는데 수준은 괜찮았는데 그에 비해 너무 비쌌다비교적  메뉴를 시켰는데 한명이내고 달러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1/3 냈다여기까지 와서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가격때문에 신경쓰느니 그냥 쓰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포는 상류방향에 있는 공원에서부터 강을 따라 내려갔는데 유속이 엄청 빨랐다강을 가까이에서 보니 멀리 타워에서보는 것과 느낌이 사뭇 달랐다공원을 따라가면 강물을 만질  있을만큼 가까이   있다우리가 폭포 근처로 가니 무지개가 떴다계속 구름이 많아 보이지 않더니  좋게도 가까이 가자마자 무지개가 떴다유람선을 타본 적이 없으니 비교가 되지 않지만 나이아가라를 한번만   있다면 캐나다 쪽으로 가서  오늘처럼 공원을 따라 폭포 위에서 보는 것을 선택할  같다.

 오후 4시가 넘었는데 들어오는 차는  많아지고 주차장에 남는 자리는  적어졌다돌아오는 길에자석 기념품을 하나 사면서 왕복 9시간을 운전하는 앤드류에게도 하나 사줬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막주와 와인을 사들고 축하파티를 했다와인과 맥주를 같이 먹었더니 취기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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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금요일이다시차적응은 보통 3일이면 되어야 하는데 환경이 바뀐 탓인지 계속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

 

금요일은 소모전류와 함께 추가적인 디버깅이 있었고 GUI관련 아이디어를 공유했다몇가지 아이디어를 줬더니 인턴에게 시키겠다고 월요일에 부를테니 설명하라고 했다가만히 있을  괜히 이야기해줬다말이  안되니 내가 구상한 것을 PPT 대강 만들어 뒀다이미지를 보면 이해하겠지.

 

미국에서 BMS 총괄하는 사람이 같이 점심을 먹자고 이틀 전부터 시간 예약을 해서  사주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쉑쉑버거로 갔다한국과 싱가폴에도 진출해서 서울사무실 근처에도 있는데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다.

미국치고 버거가 상당히 작아서 메뉴에 두개씩 시키도록 유도하고 있다가격이 비싼 편이고 팁은 없으며 직원에게 주문해도 되지만 키오스크처럼 패드에서 주문하도록 되어 있었다한국도 비싼 키오스크대신 패드로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물론 바코드같은 쿠폰은 안되겠지만

결제도 각자하고 점심만 먹고 헤어졌다두어시간 후에 메일로 wBMS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했는데 비지니스 관련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기한테 알려달라고 보냈다결국 자기홍보 한줄 쓰려고 이용한것이다.

저녁에는 로버트가 어제 먹지 못한 맥주를 먹자고 해서 호텔 바로 다시 갔다그전에 간단히 저녁을 먹고 맥주를 먹으러 가자가 로버트가 건의했다나도 배가 고팠으므로 전적으로.동의했다.

 

로버트가 안내한 곳은 태국식 식당이었는데 가격이  비쌌다나는 돈을 많이  생각이 없었기에 가장 싸고 간단한 메뉴를 선택했다물만두를 선택했는데 젓가락으로 터트리면 국물이 나오는 사이드 메뉴였다다른 사람들이 같이 먹자며식사 메뉴를 3 시켰다만두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로버트가 어떻게 먹는건지 보여주겠다며 만두를 개인국자에 넣고생강채와 양념을 올렸다똑같이 따라했는데 TV에서 보던 것과 다른게 국물이 전혀 터져나오지 않았다그래도 만두는만두라 적당히 먹을만 했다식사메뉴는 두개만 나왔는데 양념이 같고 재료만 달랐다달콤한 간장베이스의 식사였는데같이 나오는 밥이 특이했다외국에서 많이 팔리는 인도식 쌀인 롱빈도 아니고 한국식 끈적이는 쌀도 아니고 중간정도 되는 쌀이었다어제 로버트가 싱가폴에서 먹는다는 중간정도의  이야기가 생각났다역시나 로버트도  이야기를 했다 식당은 태국식 쌀을 제대로 가져와서 사용한다고 그랬다식사메뉴를 3 시켰는데 2개만 나오고 밥만 하나가  추가되었다주문할때 내가 만두만 주문하니 직원이  놀라며 이것만 먹을거냐고 그랬는데 로버트가 식사를 3 주문하고같이 나눠 먹을거랬는데 아무래도 직원이 잘못 알아들었나보다다시 직원을 불러 태국식 커리요리가 나오지 않았다니까역시나 주문이 들어가지 았았다.

인도식일본식한국식 커리는 먹어봤어도 태국식 커리는 처음이었다태국식 커리는 한국식 커리에 똠양꿈을 넣고 망해버린 맛을 가리려고 엄청 달게 만든 그런 맛이었다로버트가 친절히 설명해줬다.이건 태국식 커리가 아니라 태국식커리를 미국식으로 변형한거라 너무 달다고.. 그러면서 다시는  음식을 먹지 않았다입에 넣어주기 힘든 음식이라는데에는세명의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보였다마지막에 계산할 시간이 되니 같이 먹었으니 세명이서 나누자고 했다. 25달러씩내고 나머지는 로버트가   많이 내는 것으로 했다이딴 음식이 25달러라니심지어 팁이나 세금은 계산하지도 않았는데!

저녁을 먹기전에 오늘은 무료맥주를 먹어보자고 했기에 조금 서둘러 나왔다그때 시간은 6 45무료 맥주의 시간이끝나기 15 전이었다.

 

차를 몰아 호텔로 돌아오자마자 free beer 찾았다. Blue lite 줬는데 로버트가 먹자마자 물을   같은 맛이라며 유료 맥주를 마셔야겠다고 했다내것도 사줬는데 한잔에 3달러가 추가로 들었다그런데 무료 맥주를 시키러   알았는지 라거 맥주 3잔을 묻지도 않고 내어주었다어제 먹은 맥주를 시키고 자리에 앉아 나이아가라에 가는 이야기를 했다로버트는 94년에 미국쪽에서 한번 가봤다고 했다그래서 아침 일찍 출발하기로 하고나서 일찍 자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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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어서인지 목요일은 새벽5시까지   있었다덕분에 완전하진 않았지만 비교적 개운하게 시작할  있었다.

 

원래 일정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새로운 보드에 대해 initial bring-up 있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보드가 30분만에살아나서 S/W문제를 해결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그동안 로그도 잡아주고 여러번 말한 이슈들을 자기는 재현되지 않는다고 넘어갔었는데 같이 있는 자리에서 문제가 나오니 이제야 해결의 의지가 보였다코드를 스캇이 금방금방 수정하니 나도 해결할 수있는 아이디어가 쉽게 나왔다그러면서  스스로 아이디어는 많고 테스트를 많이 해봐서 동작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데 코드를 많이 보지 않아 메인 엔지니어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FAE team 너무 오래 있었나보다디버깅 업무는 늦게까지 계속되다가 8시가 되어서야 끝이났다점심을 3시쯤 되어 햄버거를 먹어서인지 저녁은 먹지않았다호텔에서 저녁시간에 맥주 두잔을 무료로 주는데 로버트가 그걸 확인하러 가자고 했다

 

앤드류는 다른 미팅이 있다고 가고 로버트랑 둘이 먹기로 했다그런데 시간이 넘었다고 무료 맥주는  준단다무료가 가능한 시간은 5~7그래서 그냥 로버트가 한잔 사줬다맥주 이름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생맥주라 그런지 맛있었다호텔 바는 할머니한명과 아주머니 한명이 운영하는 것으로 보였는데 내생각엔 전혀 친절해보이지 않았다보통 룸넘버를 적어서 호텔비에 추가하는데 회사에 청구하기가 어려운지 로버트는 따로 계산하겠다고 했다바에서는 이런 경우가많지 않아서인지 수수료 때문인지 조금 당황해 하는  같았다.. 점심으로 먹은 버거는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 구석에있었다햄버거집에도 팁을 받았는데 22%, 18%, 노팁 중에 선택할  있었다예전에는 보통 팁이 가격에 비해 14%였는데 요즘은 올라 보통 18%라고 했다팁은 그냥 1~2달러 주면 되는거 아니었나? 18% 팁으로 계산하려고 했는데 다른사람들이 22 선택하길래 나도 그냥 22% 냈다대신 감자튀김이나 음료 없이 버거만 시켰다앤드류가 마지막으로 계산하면서 당당히 노팁을 선택하는걸 보고 내가 너무 눈치보고 다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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