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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온라인 광고업체 사상 최대 M&A구글의 31억 달러 규모 더블클릭 인수를 11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지난해 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 결정에 이어 EU까지 구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더블클릭 인수 이후 제기됐던 온라인광고 독점 시비는 11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T&T 등은 구글이 더블클릭을 인수할 경우 온라인 광고 가격을 지배하여 공정한 경쟁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EU는 이를 기각했다.

EU의 승인 이후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더블클릭을 구글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종업원을 삭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적정한 종업원수를 결정하는 프로세스는 올 4월초까지 완료할 예정이지만, 미국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한층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고 블로그에 글을 남겼다.

슈미트는 또한 더블클릭 인수 후에도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보증한다고 말했다. 구글의 규모와 인프라스트럭쳐는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읽어들이는 시간이 짧아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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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를 인수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찰 진행에 대해 구글의 CEO인 Eric Schmidt 씨는 양사 간의 있을 수 있는 어떠한 계약도 ‘인터넷 업체들에게 나쁜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BBC 뉴스는 보도했다.

구글의 기업 개발 및 최고 법률가 수석 VP인 David Drummond 씨는 2월 3일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양사의 계약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투명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말에 야후 입찰에 446억 달러를 제안했으나 야후의 이사회는 너무 낮은 가격이라고 이를 거절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안 금액이 적절하다고 주장, 입찰 금액을 올릴 의도는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의 경영진을 바꾸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야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적대적 인수를 막기위해 News Corp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News Corp의 Rupert Murdoch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입찰 전쟁에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야후는 이번 주 3년 재정 계획을 밝혔는데, 2010년에 88억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여 자사의 현재 운영 현금 흐름을 두 배로 만든다는 것이다. 야후는 1사분기 수익을 12억 8,000만 달러에서 13억 8,0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전체 예측은 53억 5,000만 달러에서 59억 5,000만 달러이다. 야후 경영진은 이러한 수치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찰가가 회사를 저평가 하고 있다는 자신들의 결정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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