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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이력서까진 쓰겠는데 영문 자기소개서는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
웹 검색을 해보니 대행해주는 곳이 엄청나게 많다. 게다가 금액도 장난 아니다.
역시 사람들은 그런 틈새시장을 잘도 노린다.
사실 영어로 그럴듯하게 자기소개서를 불편없이 작문할 정도되면 토익에 목매달고 있겠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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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몰아치는 휘몰이장단의 레포트 폭풍 속에 있으니
수면부족은 둘째치고 정작 해야할 공부를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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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야라고??
우야꼬? 우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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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기억력이 좋지 않다. 쓰잘데기 없는 것들은 잘도 기억하면서 정작 중요한 일정이라던가 할일들, 준비물 등은 절대 모른다. 시간표도 한학기가 끝나갈 때까지도 모르고 강의실도 확인하지 않으면 못찾는다. 나에겐 그런 것들이 너무 어렵다.

대신 사람에 대한 것들은 잘 기억한다. 어떤 사람의 성향이라던가 느낌, 눈빛이나 냄새같은 것들은 잘 기억하는 편이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잘 기억해도 역시 쓰잘데기 없는 것 같다. 부족한 기억력을 보완하고자 열심히 기록을 하고 다닌다. 컴퓨터에도 적어두고 휴대폰에도 가능하면 일정들을 적어둔다. 하지만..... 자주 적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적어뒀다는 것도 잊어버린다..
대체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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