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동안 밤새며 진행해온 프로젝트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일이 있었다.
target board에 bootloader는 물론이거니와 bootstrap까지 몽땅 날라갔다.
뭐 처음부터 다시하면 되지...하는 가벼운(?) 생각으로 잡았으나
jtag로 연결 시 호스트PC에서 대상보드의 CPU를 잡지 못한다.

기분이 더러워 술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기분 좀 풀고 다시 맥주를 사서 한잔 하고 있을 때 전화가 왔다.
'아무래도 보드에 CPU가 나간거 같다....'
메인 칩만 따로 파는것도 아니고.. 보드 가격만 40만원이 넘는데.....ㄷㄷㄷ
난 두가지 제안을 했다.
1. 프로젝트 주제를 바꿔서 소프트웨어 개발로 나간다.
2. 멘토비 받을 걸로 50정도 때려넣을테니 조작이 간편한 보드를 사서 하자.

두가지 제안이 모두 무시당했다.
난 다시 술이 먹고싶어져 편의점을 향했다.
결국 기숙사로 돌아온 시간은 4시 30분.....
오늘 교수님께 연락해보니 프로젝트 주제 바꾸는건 안되고 비슷한 보드 구해다 주신단다..(언제???????)
죽겠다. 아직 시작도 안되고 있는 상태... 언제 마칠 수 있으려나
728x90

'bluelimn's > 일상과이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는 좋은 일들만 가득할까?  (0) 2009.01.07
학기 정리..  (1) 2008.12.30
사노라면  (1) 2008.12.17
배고파  (0) 2008.11.21
안풀리네..  (1) 2008.11.11
보고서 제출기간..  (0) 2008.10.27
메신저  (0) 2008.10.24
벌레  (0) 2008.10.20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2) 2008.10.11
역시 영작은 어렵다.  (2) 2008.10.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