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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음.
주인공은 글을 쓰는 직업과 관련이 있다.
얼마 안되는 글들이지만 벌써 지루해진다. 그래도 [보상받지 못한 엘리시오를 위해]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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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최근 책 고르기에 계속 실패하면서 별다른 흥미가 생기지 않는 책들을 읽었었다.
이 소설은 깜짝 놀라거나 숨을 죽이고 긴장할만한 부분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삽화로 넣어 둔 베르메르의 그림들이 충분히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원서로 먼저 샀었는데 그냥 글만 있어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번역서를 먼저 보려고 샀는데 베르메르의 그림이 상당수 들어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을 읽는 것도 좋았지만 손 안에서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예술의 힘이란 대단하구나..하고 다시 느꼈다. 음악도 미술도 문학... 그러한 예술이 모두 사라지고 광고디자인과 CM  song만 세상을 덮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그러한 미래는 영화에서 많이 다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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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기욤뮈소의 다른 책을 사려고 했는데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이 책이 좀 더 호평이 많아 일단 샀다.
이 사람의 글... 좀 독특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사람의 글을 보고 '영상기법'이다, '영화같은 글이다'라고 말한다. 글을 읽어보니 이건 묘사도 아니고 희곡도 아니고.. 영화콘티와 소설의 중간 쯤 되는 글처럼 보였다.

글을 읽으면 장면장면이 그려진다. 글을 통해 장면이 보이도록 하는 것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실 책은 전체적으로 별 내용이 없었다. 작가가 준비를 많이하고 고민하면서 쓴 글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문학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적으로 팔렸다는 것이 보기 좋다.(채팅용어의 남발과 같은 극단적인 신선함을 시도한 사람도 있지만..)

아무튼 참 좋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기욤뮈소의 소설은 하나면 족하다는 생각도 든다. 내용이 좋아서 보는 책이 아니라 기법과 문체가 좋아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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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자들의 도시' 시리즈중 마지막이라고는 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전혀 다른 책이었다.
작가의 유명세를 따서 별 상관 없는 책까지 묶어버린 느낌. 원제는 모든 이름들..이었던가? 아무튼 시리즈인 것처럼 홍보해서 팔아먹는 전략은 좋았다. 내가 보지도 않고 한꺼번에 사버렸으니까.

눈뜬자들의 도시에서 느낀 참담한 기분을 어느정도 만회시켜준 책이었다. 책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사소한 사건을 스펙타클하게 묘사한다.

정도가 되겠다. 신기한 것은 주인공이 소심해지니까 주변의 사건들이 모험이 가득하고 위험해 보이는 것이다. 트렌스포머같은 절대적인 액션보다 주인공이 소심해지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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