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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불안
저자 : 알랭 드 보통
출판 : 이레출판사

현대의 사람들이 더 똑똑해보이고 싶어하고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이유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싶어하는 욕망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옛날의 '보통사람들'의 생활이 지금보다 훨씬 불안정하고 불편했는데 지금보다 불만이 없었던 것은 비교대상이 크게 없었으며 자신의 처지와 크게 다른사람들에 대해서 접근 불가능하다는 선이 그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으로 생각하면 포기하면 모든 게 편해'라는 말이 된다.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난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과 가진 것이 없이 태어난 하층민 사이를 가로막는 계급제도가 없기 때문에 하층민이 귀족층과 직접비교를 하면서 자신의 현재 생활에 불만을 가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러한 귀족계층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사회적인 과시와 인정을 받기 위해서라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알랭 드 보통의 책 중에서 그나마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그래도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가 더 좋았다.)

재미있게 진행되다가 끝에가서는 뭔가 부족하다. 아무런 결론이 없는 것이다. 어딘가 미완성의 글로 보이는 '불안'.
왜 제목이 '욕망'이나 '불만'이 아니라 '불안'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사람들이 자신의 처지에 불만을 가지고 더 나은 지위를 가지기 위한 욕망에 대해서는 많이 있는데 불안에 처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은 설명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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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경제동화

간단한 원칙들을 말하고 있다. 내가 모르는 것들도 몇개 있고...
목적에 충실한 책이다. 동화책으로는 별로지만 어린이용 경제 입문서로는 괜찮은 듯.

문제는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행동에 옮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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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음.
주인공은 글을 쓰는 직업과 관련이 있다.
얼마 안되는 글들이지만 벌써 지루해진다. 그래도 [보상받지 못한 엘리시오를 위해]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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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최근 책 고르기에 계속 실패하면서 별다른 흥미가 생기지 않는 책들을 읽었었다.
이 소설은 깜짝 놀라거나 숨을 죽이고 긴장할만한 부분은 크게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삽화로 넣어 둔 베르메르의 그림들이 충분히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원서로 먼저 샀었는데 그냥 글만 있어서 도무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번역서를 먼저 보려고 샀는데 베르메르의 그림이 상당수 들어있어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을 읽는 것도 좋았지만 손 안에서 그림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예술의 힘이란 대단하구나..하고 다시 느꼈다. 음악도 미술도 문학... 그러한 예술이 모두 사라지고 광고디자인과 CM  song만 세상을 덮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그러한 미래는 영화에서 많이 다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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