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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신규 OS 커널의 프로토 타입을 발표했다. MS 사내행사인 '테크페스트(TechFest)’에서 선보인 이 개념은 ‘Singularity(특이성)’라 불리며, 고난도 컴퓨팅 연구가 주목적이다.

MS에 따르면 이 개념은 윈도우 차기 버전 혹은 도스의 재탕도 아니다. 아직 확실한 설명은 없지만 윈도우를 포함한 현재의 OS 보다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지녔다고 한다.

MS 리서티 릭 라시드 부사장은 "Singularity는 차기 윈도우와는 상관이 없다"며 "OS와 애플리케이션간 정보 교환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곧, MS 연구원들이 신규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리라는 설명이다.

싱귤래리티 아키텍처.

(제공: Microsoft Research)
구체적으로 보면 Singularity는 현재의 일반적인 OS에 채택된 C나 C++ 대신 MS의 고수준 프로그램 언어인 C#의 확장판으로 기술돼 있다. MS 측은 “C#을 이용하면 ‘버퍼 오버 런’과 같은 에러를 피할 수 있어 악성코드에 대한 방어력이 증대된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토 타입은 MS의 코드플렉스(CodePlex) 웹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단, 이는 연구자용 개발 킷(RDK)임을 유념해야 한다.

이 RDK에는 소스코드나 빌드 툴, 테스트 스위트, 설계 메모 등과 기타 자료가 포함돼 있다. 또 MS 리서치 라이선스에 근거, 비상용 연구 프로젝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한편, MS는 이 SW를 5년 이상 전부터 연구했다고 한다. 40명 이상의 MS 연구원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안이나 프로그램 언어, 툴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그 시작에는 ‘근대적인 OS’를 만들어 보자는 야심이 있었다.

윈도우, 유닉스, 리눅스, 맥 OS 등은 1960년대 중반에 개발된 Multics에 기반하고 있다. 즉,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OS는 40여년 전 기술이 모태인 것이다. 그리고 MS는 Singularity로 이런 구도에서 탈피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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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나 windows계열의 OS는 C와 C++이 운영체제의 기반이 되어 있다. C++이 객체지향언어라고는 하나 완전한 객체지향 언어는 아니다. 기것을 C#으로 대체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난 운영체제에 대한 지식이 많이 없어서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맞다는 믿을 순 없다.
하지만 C#이라면 지금처럼 알수없는 주소에 접근하려고 한다면서 뜨는 오류창은 사라질 것이다. 운영체제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들이 지금보다 자유롭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운영체제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다른 프로그램을 관리해야 하는데 그러한 구분이 사라지면 속도가 훨씬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JAVA에서 JVM이 필요하듯이 C#이 구동되기 위해서는 프레임워크도 있어야 하고 실행환경이 있어야 한다. 그 말은 운영체제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부팅시스템이 또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C와 C++과 달리 C#은 MS에서 만든(JAVA를 본따서 만들었지만) 언어이니만큼 경쟁회사의 프로그램들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국은 거의 독식하고있고 세계적으로도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S에서 점점 경쟁사죽이기에 나가면 멋지다~하고 넉놓고 있을 게 아니라 반기를 들만한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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