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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들 비슷하다고 한다.
그게 비슷하다는 것이지 결코 같다는 것은 아니다. 비슷하다는 것도 지나치게 상대적인 개념이라 어떻게 말할 방법이 없다.
내 생각에 사람들은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자신의 패턴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본능은 추하고 이성은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인간이란 어차피 동물적인 관점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생물이고 이성이란 것도 본능 위에 씌워진 옷과 같은 것이다.
아무튼 본능에 충실한 사람들은 현재의 삶을 많이 본다. 현실적이고 지금을 살아가는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은 현재와 본인이 생각의 중심이기 때문에 다른 것들은 잘 생각하지 못한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알고 저지르는 잘못보다 인식조차 못하는 것이 더 나쁘다.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감정에 직찹해 나쁜 길로 빠지기 쉽다. 그리고 쉽게 다른 사람을 배신하고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
현재 자신의 감정에만 충실한 사람들을 찾아내기는 쉽다. 그들은 어느정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외모를 보면 그들은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자기 자신이 신경쓰이는 부분만 꾸밀 뿐 다른 부분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2. 그들은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 무엇인가 기다리는 것을 싫어한다.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 당장 해야하고 배고 고프면 바로 뭐라도 먹어줘야 한다.
3. 힘이들 때 스스로에게 핑계거리가 생기면 쉽게 돌아선다.
4.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사람을 사귄다.(이성을 말하는 건 아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쉽게 끊지 못하고 질질 끄는 면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처음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어느정도 거리가있을 때 마음이 편해서 친해지는 것도 쉽다. 하지만 조심하라. 그들은 현재만을 살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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