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장 바꿀 수 없는 혹은 변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하고, 남과의 비교를 자주하는 여자. 4. 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말을 하는 여자 6. 남자보다 더 남자같은 여자 7. 무조건 스킨쉽을 거부하는 여자 8. 귀족주의적 성향이 너무 강한 여자 10. 집착이 너무 강한 여자 12. 자신의 과거사를 하나하나 다 털어 놓는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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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질하다가 보게된 글..싸이 광장에 놀러갔더니 오늘의 베스트란다. 추천수가 엄청나다.
그런데 정말 이런 글에 공감이 간다면 당신의 글 읽는 습관을 의심해봐야 할 것 같다.
당신은 글의 부분만 보고 조합을 하지 못하거나 생각없이 글을 읽는 습관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하나씩 보면 그럴듯한데 뭔가 조합하면 말이 안되는 오류를 가지고 있다.
우선 1~12번까지의 글이 대부분 지나치게 oo한 여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나치면 무엇이든 안 좋게 느껴진다.
조금 씩 분류해 나가보자. 우선 행동/거부로 구분해볼까?
행동
1. 당장 바꿀 수 없는 혹은 변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하고, 남과의 비교를 자주하는 여자. |
4. 돌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말을 하는 여자
8. 귀족주의적 성향이 너무 강한 여자
10. 집착이 너무 강한 여자
11. 말이 너무 많은 여자
12. 자신의 과거사를 하나하나 다 털어 놓는여자
거부
3. 몸매를 항상 가리고 다니는 여자
5. 절대 표현하지 않는 여자
6. 남자보다 더 남자같은 여자
7. 무조건 스킨쉽을 거부하는 여자
9. 상대를 무시하는(연락을 잘 하지 않는) 여자
행동으로 구분한 것은 무엇인가를 해서 안 좋은 것이고 거부로 분류한 것은 하지 않기 때문에 안 좋은 것이다. 분류하고 보니 같은 내용을 경우에 따라 세분화 시킨 것이 보인다. 다시 묶어보자.
행동
`배려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1,2,4,11,12)
`과시욕이 강한 사람(8)(2번 혹은 4번과 일치하는 면이 있다만..)
`집착이 강한 사람(10)
거부
`자기방어가 강한 사람(3,7)
`귀찮아하는 사람(의욕이 없는 사람)(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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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류해놓고 보니 좀 적어졌다. 이제 여기에 적힌 글들 반대로만 하면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건가? 아니다. 지금부터가 진짜다.
`배려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1,2,4,11,12)
\ 지나치게 솔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적당함을 넘어서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지나치게 말을하지 않는 사람은 `귀찮아하는 사람(의욕이 없는 사람)(5,6,9)이 된다.
`과시욕이 강한 사람(8)
\ 자신이 생각하는 로멘틱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다. 반대되는 사람은 현실적인 사람? 지나치면 귀찮아하는 사람(의욕이 없는 사람)(5,6,9)이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남자보다 더 남자같은 여자에 속한다. 로멘틱과 담 쌓은 사람 정도 되겠다.
`집착이 강한 사람(10)이건 거부의 두가지 분류 모두와 연관있다. 남자 측에서 집착하는 측면을 보이는데 회피한다면 자기방어가 강한 사람(3,7) , 전혀 집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귀찮아하는 사람(의욕이 없는 사람)(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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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방되는 내용들이 세부적으로 나누어져 어떤 방향에 있더라도 지나치게, 너무, 절대, 무조건등의 말과 함께 쓰이면 싫은 사람이 된다. 게다가 읽는 사람은 그 중 몇개라도 자신이 싫어하는 부류의 사람과 일치하면 맞아맞아..하는 심리가 있다.
혈액형 분류, 운세, 점성술 같은 것들도 항상 그런 식이다. 역설적이게도 그런 것들은 애매할수록, 상반된 표현이 들어가 있을수록 보는 사람은 더 정확한 결과라고 믿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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