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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를 봐버렸다.
사실 '화려한 휴가'를 보고 싶었는데 혼자서 영화보러 가기는 싫고..
정식 개봉 전날 밤 심야할인으로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랩실 사람들이랑 같이 갔지...
그래픽은 티가 나도 봐줄만 했는데 나름 내용이 많은데 하나도 전달되는 것 없이 장면만 계속 나온다.
실제로 줄거리 알려주는 대목 말고는 대사도 거의 없었다.
기술력과 열정은 그대로 두고 미안하지만 심형래씨는 뒤로 조금 물러나면 훨씬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
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문득 '핑퐁'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원래 만화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저비용으로 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흔한 내용의 스포츠 성장영화(만화는 안봤으니)라고 볼 수 있는데 종목이 탁구일 뿐 다 똑같은 그런 내용이다.
하지만 재미있다. 트랜스포머도 아무 내용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된다. 연출력은 그런 게 아닐까?
별 거 없는 것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엽기적인 그녀'란 영화를 보고 재미있어서 인터넷에 나도는 원본을 보고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다. 원본은 보고 실망하기보단
그런 내용을 가지고 잘 만들어내는 실력에 감탄해야 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핑퐁'에서 호시노의 뜬금없는 대사를 따라하고 싶다
히어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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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폴은 부자에 많은 사람들을 구한 영웅에 수많은 유력 인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지만
영화에서 비쳐지는 폴은 지나치게 평범한 사람이다.
자신이 가진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면 행복했을 사람이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살아남아서 여유로운 사람..
난... 어떻게 했을까?

내가 고등학생 때였나.. 선생님중 하나가 아프리카의 부족 탄압에 대해 이야기해준 적이 있었다. 대표적인 두 부족이 있었는데 한 부족은 탄압받았고 한 부족은 주요 직책을 모두 맡았다. 그들을 그렇게 분류한 기준은 우습게도 코의 모양이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코의 모양이 좀 더 마음에 드는 부족은 많은 지원이 있었고 다른 부족은 탄압이 있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은 현실이었고 부족간의 큰 전쟁으로 번졌다.. 이 영화는 그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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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마코토 작품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구름저편약속의장소(맞나?)'등의 애니메이션을 만든 감독이다.
듣기로는 그림과 음향효과까지 혼자서 한다는데 성우말고는 할일이 없겠네..
그런데 그림을 보고 있으면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어쩐지 안쓰럽다.

사람은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겼지만 배경은 사실적인 색체감에 눈이 즐겁다. 특히 빛의 처리는 지금까지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사람들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그만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사람도 없거니와 그런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도 없을테니까..

정감있는 고전적인 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이런 풍의 그림도 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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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 갔다가 읽었는데 가끔 읽어보라고 해서 빌려온 책..
그림이 간단한데도 실력이 느껴지고 여기저기서 따온 말들이긴 해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어느정도 가라앉는다.
나쁜 일들은 쉽게 잊고 좋은 일들은 오래 기억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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