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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초에 프레임워크 소스를 공개할 거라는 예고 포스팅이 있었죠.
그 포스트를 보고 굉장히 흥분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언제쯤 가능할지 며칠동안 Scott의 블로그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지쳐 잊고 있었는데 말이죠.

드뎌 기다리던 .NET Framework Library 소스가 공개되었습니다.
원문 링크는 다음과 같구요.
.NET Framework Library Source Code now available

살펴보니 많은 부분이 공개되었네요.

.NET Base Class Libraries 뿐만 아니라 ASP.NET, WinForms, WPF, ADO.NET, XML이 디버깅 가능하구요,

LINQ와 WCF, Workflow 도 공개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하네요.
가능하게 되면 추후 블로그에 포스팅한다고 하니 소식이 뜨면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NET Framework 소스 코드를 디버깅하기 위한 설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Visual Studio 2008 Trial 버전을 설치하구요. MS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2. Visual Studio 2008 QFE를 설치합니다.

3. Visual Studio 2008을 실행한 후 Tools 메뉴의 Options-> Debugging-> General 탭을 열고
    'Enable Just My Code' 체크 해제, 'Enable Source Server Support' 체크 설정합니다.


4. Options-> Debugging-> Symbols 탭을 열고
  a) Symbol file(.pdb) locations 리스트에
      'http://referencesource.microsoft.com/symbols' 링크를 추가합니다.
  b) Cache symbols from symbol servers to this directory에 윈도우에
      현재 로그인한 계정으로 읽고 쓸수 있는 임의의 폴더를 만들어 선택하도록 합니다.
  c) Search the above locations only when symbols are loaded manually 항목을 체크합니다.




설정이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이제 디버깅이 잘 되는지 한번 살펴보죠.

1. 윈폼 어플리케이션 프로젝트를 하나 만듭니다.

2. 폼에 버튼을 두고 Click 이벤트에 메세지박스를 출력하는 코드를 입력하고 브레이크 포인트를 설정합니다.


3. 'F5'를 눌러 디버깅을 시작합니다. 윈폼이 뜨면 버튼을 클릭합니다.

4. 브레이크 포인트에서 Call Stack 윈도우로 이동한 후 팝업메뉴에서 Load Symbols 메뉴를 선택합니다.


5. 그럼 다음과 같이 비활성화 되어 있던 항목이 활성화되면서 디버깅이 가능하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F11'을 눌러 MessageBox.Show()메서드 안으로 디버깅을 시도하게 되면 다음과 같이 System.Windows.Forms.MessageBox 클랙스를 디버깅할 수 있게 됩니다.


와우~...기분이 묘해지는군요.

이상으로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트를 참조해 주세요.
아래 링크는 원문 포스트입니다.
Configuring Visual Studio to Debug .NET Framework Source Code

이렇게 .NET Framework 라이브러리 소스가 공개되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좀 더 차분하게 고민해보고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어디선가 불펌했는데 기억이 안나서 출처를 못밝힙니다.. 혹시나 어디서 나온 건지 아는 사람은 꼬릿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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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강추한 애니.. 처음 코제트라고 하길래 [레미제라블]이 생각났었다.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이 시장이 된 이후에 양녀를 들이는데 그 양녀의 이름이 코제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이 애니메이션에서 여주인공인 코제트는 전혀 다른 인물이었다.

사실 감정 변화가 너무 급작스러워 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 남자주인공이 에리어가 코제트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며칠 되지 않아서, 특별한 계기도 없었는데 코제트의 영혼도 자신을 포기할 만큼 좋아하게 되고, 마지막에..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만 에리어에게 한마디 말도 못하고 짝사랑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그가 사라지자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는 에리어를 데리고 나오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완성도나 설정의 세심함에 있어서는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상당한 매력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런 매력을 느낀 이유는 감각적인 즐거움 때문이었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호러 쪽인데 장르의 특성과 음악이 잘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그림을 봤을 때 그림 자체는 내가 좋아하는 풍이 아니었지만 표현하는 방식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카메라의 시선이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마치 누군가 투명인간이 사건 속으로 들어가 그들을 관찰하고 있고 그것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마지막에 코제트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냥 영원히 떠돌 수밖에 없는 운명으로 끝이 난 건가? 아니면 에리어가 마물들을 사라지게 해줬으니 편안히 저승으로 떠날 수 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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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모토 바나나.. 이미 예전에 출판되었던 요시모토 바나나의 초창기 작품이다. 나중에 읽어보니 스스로 걸리는 부분이 많아서 수정을 거치고 재출간을 했다. 이 책을 추천해준 사람을 비롯하여 처음 작품이 더 마음에 든다는 사람이 많은 듯 하다.
난 처음에 출판 된 글을 읽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표현들이 너무 직접적으로 표현되었던 듯하다.(작가후기에 그런 내용이 조금 비친다.)
문인들 사이에는 어느정도 규정되어진 형식이 있다. 소위 잘 쓰는 방식이 어느정도 공식처럼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것이 이미 익숙해져버린 작가가 자신의 초기 작품을 읽어보니 제대로 꾸미지도 않고 생각을 있는 그대로만 쓰고 있다니 한심했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좋아 보일수도 있다. 물론 문인들의 공식을 잘 따르면 잘 쓰여진 글이 되겠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독자들에게 좀 더 다가가려면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초보 티가 많이 나는데도 왠지 읽고싶은 글이 있다. 그런 생각, 시선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글을 쓰는 사람에게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 능력을 먼지앉은 틀에 가두려고 든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아쉽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들을 보면 등장 인물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뜬금없이 같이 살게 된다거나 그냥 찾아나선다거나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말도 안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비현실적이고 어느정도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자연스러운 일상처럼 이어지는 소설.. 이것도 그런 맥락의 소설이다.
다만 초기 작품이어서 그런지 내용이 오락가락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깔끔한 다른 작품보다 정감이 가는 소설이다. 이야기가 좀 더 길었어도 좋았을 소설..
제목이 왜 [슬픈 예감]인지 알겠는데.. 다른 제목이었으면 더 좋겠다... 마땅한 제목은......생각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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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려는 말이 많다.
표현이 섬세할수록 시간을 많이 끌어서 중후반에는 영화의 running time을 맞추기 위해 호흡이 가빠진다.
보고 싶었는데 계속 기회가 없어 영화관에서는 못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봤다.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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