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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뻤을 때가 언제였던가.


외로움이란 나와 상관없는 말이라고

뭣 모르고 말했을 때가 언제였던가.


하루하루가 견딜 수 없을만큼

소중했던 때가 언제였던가.


밝은 빛으로 가득 차있을

내 미래를 꿈꾸었던 때가 언제였던가.



세상 모든 것들이 내 삶의 이유가 되고,
 
날 떠났던 그 누구마저도

살아가는 이유가 되었던,

그때가 언제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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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때때로...

이대로도 괜찮지 않나 싶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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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생각없이 저질러버린 상태가 지속되면

이전 상태를 회복하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것이 하루하루 지나면 지날수록

사이가 벌어지고 벽이 높아지는데...



그런 것들은 의외로 쉽게, 너무나도 어이없이

원래의 상태로 돌아와버려서

되려 무안했던 적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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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
단지 그것이 얼마나 걸리느냐의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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