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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limn's
아직 익숙치 않은 아일랜드 영화

음악이 전부인 영화다. 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남자주인공은 우연히 지나다가 과도한 관심을 보이며 접근하는 여자주인공을 만나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2006년 작품인데 아일랜드의 환경을 엿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이야기는 두사람의 노래 가사를 따라 진행된다. 영화필름 대신 5mm 필름을 사용하여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주고 있지만 난 오히려 긴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았다.
스토리가 중심에서 밀려난 영화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이 영화도 스토리는 별 것 없다. 그래도 꽤 인상적인 영화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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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하려는 말이 많다.
표현이 섬세할수록 시간을 많이 끌어서 중후반에는 영화의 running time을 맞추기 위해 호흡이 가빠진다.
보고 싶었는데 계속 기회가 없어 영화관에서는 못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봤다.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볼만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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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레 약속을 잡아서 조조할인으로 본 영화..
요즘 한동안 우울했는데 영화를 보는 동안 즐거운 기분이 되었다.
저기 나오는 사람들.. 우울한 인생들이다.
하지만 즐길 줄 안다. 그것이 대단한 거겠지..
밴드 만들어서 음악하는 친구가 생각났다. 그녀석..
인생 전체가 음악 뿐이니까 계속 음악하면서 살겠지? 어쩌면 다른걸 접할 기회가 적어 그것뿐일지도 모르겠지만..

점심으로 초밥먹고, 이야기하고, 서점 돌아다니고...
그다지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너무 잘가서 하루가 지나갔다.
기분도 많이 풀리고.. 역시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나보다.
지난 일년정도.. 그러니까 작년 여름 즈음부터 너무 여유 없는 생활을 했다.
학과에서 알던 사람들은 매번 동아리활동 하느라 사라진다고 하고,
프로젝트 팀원은 잠시 밥먹으러 가는 한시간도 내가 없다고 뭐라하고,
동아리에서는 얼굴보기 힘들다고 하고..
학과공부만으로도 따라가기 힘들었는데 프로젝트로 밤새는 일이 허다했고 동아리활동도 무시할수는 없었고..
올해는 더우기 연구실에 들어가면서 더욱 시간이 없었다.
연구실 사람들은 내가 연구실에 얽매여 항상 그자리에 있길 원했는데 난 그럴 생각도 시간도 없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을 잃었다. 잃었다는 표현은 옳지 않다. 만나지 않자 서서히 멀어진거다.
이젠 인사는 해도 서로 대화하기 어색할지도 모른다.

난 가진 사람이 참 적다. 그건 내가 다른사람들의 곁에 있으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내 곁에 두려고하기 때문일거다.
그런데 오늘은 '내가 가진 사람은 거의 없어도 참 좋은 사람들을 가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꽤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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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ar를 봐버렸다.
사실 '화려한 휴가'를 보고 싶었는데 혼자서 영화보러 가기는 싫고..
정식 개봉 전날 밤 심야할인으로 보는 것도 나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랩실 사람들이랑 같이 갔지...
그래픽은 티가 나도 봐줄만 했는데 나름 내용이 많은데 하나도 전달되는 것 없이 장면만 계속 나온다.
실제로 줄거리 알려주는 대목 말고는 대사도 거의 없었다.
기술력과 열정은 그대로 두고 미안하지만 심형래씨는 뒤로 조금 물러나면 훨씬 좋은 영화가 나올 것 같다.
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

문득 '핑퐁'이란 영화가 생각난다. 원래 만화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저비용으로 꽤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었다.
흔한 내용의 스포츠 성장영화(만화는 안봤으니)라고 볼 수 있는데 종목이 탁구일 뿐 다 똑같은 그런 내용이다.
하지만 재미있다. 트랜스포머도 아무 내용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기억된다. 연출력은 그런 게 아닐까?
별 거 없는 것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
'엽기적인 그녀'란 영화를 보고 재미있어서 인터넷에 나도는 원본을 보고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다. 원본은 보고 실망하기보단
그런 내용을 가지고 잘 만들어내는 실력에 감탄해야 했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핑퐁'에서 호시노의 뜬금없는 대사를 따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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