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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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바나힐 테마파크
※ 식사 :
호텔(조식)> 바나힐 테마파크 뷔페> 만담란(라이스페이퍼 새우야채말이, 계란후라이, 구운고기) 이동1: 차로 1시간> 케이블카 20분> 골든브릿지, 테마파크 (긴 바지) 이동2: 다낭시내 (롯데마트) - 카드결재, 베트남 돈 필요 1층 : 환전소, 액세서리 / 2층 : 패션, 생활용품, 액세서리/ 3층 : 약국, 화장품, 가정용품 4층 : 식품, 과자, 커피, 차, 베트남 특산품 >> 쇼핑목록 : 코코넛 과자, 망고젤리,베트남 맥주, 생수 이동3: 다낭시내 (발마사지 60분) - 매너 USD 2 준비 (합 6$) 이동4: 루프탑 바(다낭 야경) >> 꼬치 1개 + 감자튀김 + 맥주 1잔 (인당) or 논 알코올음료 제공 • 선택관광 : 미참여시 가이드나 인솔자 미동행 차밍 다낭쇼(인당 25$, 1시간 30분 소요) > 합 75$ 다낭 야경투어(인당 30S, 약 2시간 소요, 유람선, 야시장 맥주 or 음료 제공) > 합 $90 |
선택관광이 없는 상품인데 선택관광이 있다. 심지어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채로 기다려야 한다.
선택관광중 차밍 다낭쇼는 후기가 좋지 않아 선택하지 않았고 야경투어는 선택하는 사람이 너무 적어 하지 못했다.
바나힐 테마파크
관광 이틀째 주요 일정은 바나힐 테마파크였다. 바나힐은 프랑스가 식민지배할 당시 유원지로 개발했던 곳이라고 한다. 베트남이 덥고 습하니 선선한 고산지대에 놀이시설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동원된 수많은 베트남인들이 건설도중 희생되었다고 한다. 독립후 폐쇄했다가 관광지 개발을 위해 다시 개발했다고 한다. 베트남의 대기업으로 자리잡은 SunWorld 그룹에서 개발했다는데 아직도 계속 공사중이었다.
전날 가이드가 바나힐은 고지대이고 안개가 자주 끼는 곳이라 반드시 긴옷에 추위에 대비한 옷을 가져오라고 여러번 강조했다.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비 소식이 있어서 긴 옷을 입고 가고 점퍼도 챙겨갔다. 그런데 운이 좋아서인지 바나힐에 있는 동안 대부분의 시간동안 날이 맑았다. 안개도 거의 없었고 날도 따듯했다. 바나힐 입구에서는 까치까치 설날은~ 하면서 설 연휴 앞 한국 동요가 계속 나오고 있었다.(경기도 다낭시...)

매표소 입구 천정에는 호이안에서 소원배를 탔던 모습이 거꾸로 장식되어 있었다.
매표소를 지나면 케이블카를 타고 본격적으로 테마파크에 들어간다. 케이블카도 계속 신설중에 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총 4개의 라인이 만들어져 있었다. 이 날은 한개의 케이블카 노선은 쉬고 세가지 경로만 운행을 했다. 이곳의 케이블카는 해발 1400m~1500m의 높이에서 운행하는데 길이가 5000m가 넘어 단선으로는 세계 최장이라고 한다.

해발이 높은 것은 산이 높은 것이기 때문에 땅에서 그만큼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기엔 땅에서도 꽤 높은 곳에서 운행이 된다. 케이블카 내에는 창문이 열리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사람이 어려명 타면 공기가 상당히 답답하다. 우리는 창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반 이상 가고나서야 알게되었다.
테마파크는 놀이공원에서 시작했다. 놀이공원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루지. 알파인코스터라고 되어있는 이것은 원래 입장권에 포함되어 무료였는데 유료로 전환되었다고 했다. 그리고 10분만 먼저왔으면 할인이 들어갔는데 기다리는동안 할인시간이 끝나 제값을 내고 탔다. 그냥갈까도 생각했지만 어쩐지 이걸 타고가야 할 것 같았다. 강원도에서 탔던 루지는 도로를 중력의 힘으로 내려가는 것인데 이건 레일을 타고가는 거라 브레이크 말고는 자유도가 거의 없는 편이지만 더 안전하고 빠른 속도를 체험 할 수있다. 아들과 함께 탔는데 개인적으로는 바나힐의 알파인코스터가 강원도의 루지보다 좋았다.(강원도에서는 아들이 혼자 타다가 위험할 뻔한 구간이 있었다.)
테마파크에서 오전동안만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 놀이기구에 많은 시간을 할해할 수 없었다. 실내에 구성되어있는 놀이기구를 두세개 더 타고 놀이공원을 벗어났다. 놀이기구 중에 범퍼카가 상당히 인상깊었다. 이곳에 갈 일이 있으면 범퍼카는 꼭 타보기를 추천한다. 그동안 범퍼카들은 천정에 그물망을 쳐놓고 차에 안테나 같은 것을 올려 그물망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방식이었다. 그래서 중간중간에 전지가 전달되지 않는 곳이 있고 컨트롤이 되다 말다 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곳은 그런게 없다. 그냥 차가 가능 방식인데 속도도 꽤 난다. 범퍼카로 전력이 끊어지는 것을 느끼지 않으면서 운전을 할 수있고, 잘만 운전하면 드리프트도 가능하다. 단, 아이의 키와 무관하게 아이가 혼자 타도록 허용해주진 않았다. 놀이기구가 메인인 곳은 아니어서 놀이기구를 타는데 대기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다음은 사진찍기 좋으라고 만들어놓은 골든브릿지에 갔다. 이곳은 당연히 사진을 찍기위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바나힐에 갈 때는 최대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알파인코스터도 그렇고 이곳도 그렇고 우리가 머물고 조금 지나니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가기가 어려웠다. 골든브릿지는 두 손이 다리를 받치고 있는 모양인데 가까이가면 손가락을 만져볼 수있을만큼 가까이 있다.
테마파크라 내부에 절처럼 꾸며놓은 공간도 사진 찍기 좋았다. 입장권을 받을 때 인당 맥주 두잔이 무료라면서 맥주집 홍보를 했었는데 맥주집에 보니 그 앞에 높은 계단 곳곳에 온통 황금색 그리그 신들로 가득 꾸며놓고 앞에는 분수를 틀어놨다. 날이 더워 맥주나 먹으려고 안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모여서 설명을 듣고 있었다. 그걸 들어야 맥주를 주나보다 하고 따라가니 맥주를 만드는 과정과 창고, 시설들을 구경시켜 줬다. 그리고는 처음 위치로 돌아가 원래 있던 주문하는 곳에 교환권을 내고 맥주를 두잔 시켰다. 입장권 하나당 두잔 씩 총 6잔을 먹을수 있었지만 한잔이면 족했다.

우리가 맥주를 먹었던 자리에 통유리로 밖을 볼 수 있었는데 아직은 밖이 공사중이라 뷰가 상당히 좋다고는 할 수없었다.
그곳에서 갑작스런 안개가 몰려오는 것이 보였다. 서서히 짙어지는 안개가 아니라 시야를 차단하는 안개가 갑자기 밀려오는 모습이 영화 '미스트'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다행이 안개는 맥주를 한 잔 먹는 동안 거의 사라졌다.

루브르를 참조한듯한 둥근 유리 구조물이 식당이었다. 이곳에서 뷔페를 먹었는데 사람이 상당히 많아 자리잡기가 무지 어려웠다.
롯데마트


한국에서도 흔한 롯데마트가 꼭 가야하는 관광코스라니 신기했다. 베트남 특유의 대형마트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외국에서 익숙한 마트를 보니 반갑기도 했다. 이곳도 카드가 가능해 베트남 현금이 필요하진 않았다. 이때까지도 베트남 지폐는 하나도 없는 상태로 생활하고 있었다. 현금이 너무 없어 일부라도 환전을 하려고 1층에 있는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려고 했다. 직원이 관심도 두지않고 자고있다. 나중에 다시 깨어있을 때 가서 환전을 하려고하니 가이드가 한시장에서 하는 것이 환율을 더 좋게 쳐준다고 여기서 하지 말라고 했다. (다음날 상황으로는 이곳에서 일부라도 하는 것이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월 8일부터 금은방에서 환전하는 것을 단속한다고하여 벌써부터 금은방에서 환전을 해주지 않고 있었다.)
마트에서 망고젤리(정품이 무려 중국산), 과자, 맥주를 샀다. 시간이 조금 남아 1층에 내려왔더니 롯데리아가 있었다. 이곳에 간다면 아이스크림콘을 꼭 사먹으라고 권하고 싶다. 가격은 2~300원정도에 카드결제 가능하고 맛도 있다.
발마사지, 루프탑바, 차밍다낭쇼, 저녁식사
이후일정은 그다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원래 여행사가 만들어놓은 동선을 가이드가 선택관광을 더 넣기위해 꼬아버린 탓인데, 차밍다낭쇼를 강제로 넣고 그 시간에 선택하지 않은 사람들을 밖에서 대기하도록 만들었다. 야경투어는 신청하는 사람이 적어 취소되었다.
발 마사지는 발만 열심히 마사지 해주는 줄 알았는데 하반식을 다 마사지 해주는 코스였다. 마사지는 태국같은 곳에서 많이 하는데 베트남에서 하니 뭔가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낭 시내도 그렇고 마사지샵이 상당히 많긴 하다. 남자, 여자가 서로 다른 방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옷을 갈아입어야 해서 그런것 같다. (발 마사지는 중국에서 받은 정말 발만 집중적으로 해주는 마사지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마사지가 끝나고 원래 일정은 저녁을 먹은 후 야경을 보면서 루프탑바에서 맥주를 한잔 먹고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중간에 차밍다냥쇼가 끼어들었다. 베트남 전통복장을 입고 패션소,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이 섞여있는 것인데 인터넷 후기도 그렇고, 우리가 방문하기 일주일 전 베트남에 다녀온 처형의 후기가 너무 좋지않아 우리는 선택하지 않고 그냥 밖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대신 주변을 둘러보았는데 체육시설 중 대강당을 빌려 공연하는 것 같았다. 만약 혼자였다면 공연을 봤을 것 같다. 물론 충분히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다른 나라에 관광 목적으로 방문하면 공연 하나정도는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추가 선택관광으로 야경투어까지 넣은 바람에 저녁 일정을 추가하느라 루프탑바에 먼저 들렀다. 다행이 해가 떠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식전에 맥주와 안주를 먹고나서 바로 저녁을 먹으로 갔다.


저녁은 베트남식 음식점이었는데 아들이 베트남 음식들의 향에 적응하지 못해 고생을 했다. 이 날은 특히 식사를 시작하고는 바로 화장실에 가서 한참동안 나오지 않아 제대로 식사를 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사실 베트남 전통 음식과 관련해서는 호텔 조식이 가장 맛있었다. 호텔이 패키지로 다닐 때 거의 끝부분이라 이동 동선은 안좋았지만 식당만큼은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포 포인츠 다낭)
원래는 야경투어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신청하지 않아 야경투어는 무산되었다.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야경투어까지 신청했으면 많이 피곤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20대처럼 경험에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도 생각해서 안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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