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만족도는 떨어졌던 요구분석 명세서..
제약사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어떤 내용을 적어야 하는 지 고민했었다. 결국 이런저런 자료들 찾아보고 적긴 했는데 엉뚱한 내용들이었다. 실질적인 내용들이 공개된 곳도 없을 뿐더러 자세한 설명도 제대로 찾기 힘들었다.

DFD(Data Flow Diagram)는 정말 끔찍하게 고생했다. 팀원은 6명이었으나 벌써 2명은 나가 떨어지고 실질적인 작업은 4명이서 하고 있었다. 그나마도 나중에 한명이 안해서 3명이서 구현했다는 슬픈 전설이 이어져 내려온다.

그 중에서 DFD는 우리 팀이 처음으로 부딧힌 장벽이었다. 며칠동안 매일 모여서 밤늦게까지 회의했지만 사공은 많고 체계는 없어서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가길 반복했다. 결국 다 엎어버리고 며칠동안 밤새면서 DFD를 혼자 A4에 그리고 그 내용을 권순형이 모두 PPT로 옮겼다. 그렇게 하니 진도가 빨라졌다.
의견도 내지 않으면서 문제점만 지적하는 것은 팀의 속도와 의욕을 떨어뜨린다.

DFD에서 대부분의 팀인 심한 감점을 당했는데 우리 팀은 거의 감점이 없었다.
2점이 감점되었는데 하나는 제약사항이 부실하다는 점에서 감점당했고, 1점은 DFD에서 중심 process가 호출하는 process를 기록하는 것은 맞지만 중심 process를 호출하는 caller까지 기록해버려서 감정당했다. (여기서 말하는 중심process란 대항 페이지에서 표현하고자하는 process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