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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만명 옥션 회원정보유출에 이어 유명 통신회사 하나로텔레콤이 600만명의 고객정보를 불법 사용한 정황이 드러나자 자신의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개인이 하나로텔레콤 홈페이지 등에서 자신의 정보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나로텔레콤 측은 "개인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고 밝혔다. 또 "옥션의 경우 해킹이므로 우리와 상황이 다르다"며 "회사의 공식 지침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24일 말했다.

경찰은 2006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까지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가입한 적이 있는 고객 전부의 개인정보가 불법 무단판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움직임도 일고 있다.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은 "2006년 1월1일부터 2007년 12월31일 사이에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가입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가입계약서나 확인서, 영수증, 계좌이체증명 등 관련서류를 첨부해야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나로텔레콤 측은 "아직 검찰의 판단이 남아있다"며 "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고객정보를 은행이나 텔레마케팅회사에 불법 제공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하나로텔레콤 박병무 전 대표(47)와 전현직 지사장 22명을 불구속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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