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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대통령이 자신의 거처 인테리어를 요청하면서 지명도가 급상승한 디자이너다. 그의 인테리어에서 주목할 부분은 두가지로 보인다.

1. 무한한 디자인 영역
2. 단순한 디자인

그의 디자인 영역은 이쑤시개, 건물 인테리어, 자동차, 풍력발전기, 의자, 안경 등 다양하며 기술적 이해가 필요한 것들까지 무엇이든 디자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결같이 심플한 디자인에 한두가지 색으로 표현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그가 모든 영역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디자인을 잘 한다고 여겨지지는 않는다. 그가 다양한 분야를 디자인할 수 있는 힘은 심플한 디자인 때문이다.
그는 단순함을 무기로 사용하며 어떤 분야건 조금만 공부하면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복잡하고 기능이 많으면 좁은 매니아층을 가지고 간단하면 넓고 얕은 고객층을 가진다. 필립의 디자인이 대중적이라고 평가받는 것 역시 같은 이유일 거이다. 그런데 간단한 디자인들은 수도 없이 많은데 그의 디자인이라고 찾은 것들은 내가 봐도 갖고 싶은 디자인이 많다. 디자인의 단순함은 필요하지만 단순하고 조잡하게 보이느냐 단순하고 대중적으로 보이느냐는 알 수 없는 예술의 영역인가 보다.


<요건 사진만으로 알기 힘들다.. 'LED를 이용하는 저전력 램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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