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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좋은 일들이 잔뜩 생겼다.
생각지도 안았던 취업이 난생 처음보는 면접으로 한방에 되어버렸고, 학교 기말고사는 치지 않아도 되도록 진행되었다.

얼떨결에 광고보고 신청한(이런 거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이벤트에 당첨되어 하얏트 호텔 1일 숙박권이 생겼다.

준비했던 정보처리 기사가 최종 합격으로 발표났고,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도 최종데모 때 생각보다 결과가 좋게 나와서 교수들이 감탄했다.(사실 잘 만든 프로그램은 아니었는데)

우연히 잘 정리된 코드를 보게되어 나의 부족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고...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짐을 싸고 내일 떠나려고 하니 어딘가 서운하다. 인사담당자는 몇번을 전화해도 준비서류를 제대로 보내주지 않고 어딘가 엉성한 회사일까봐 두렵기도 하다.
멀리 가면 가까운 사람(들)과도 멀어지게 될까 두렵다. 사실 그게 큰 이유중 하나다.
지낼 곳도 아직 마련하지 못했고...
비가와서 그런가.. 기분이 오락가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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