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저자 : C.G 융 (Carl Gustav Jung)

번역 : 설영환

출판사 : 선영사


제목 : 융, 무의식 분석 

analysis of unconsciousness




1부 무의식의 심리

- 정신에 관하여

  ... 인간의 정신은 특정한 사건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증폭작용을 한다. 

      이를 무의식의 영역에 보관하고 있던 기억이 새로운 사건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보는데 처음 발생한 사건에 대해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무의식에서는

      그 사건을 크게 인식하고 있다가 나중에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증폭된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 성욕에 관하여

  ... 성욕이라기보다는 성애자가 되는 경우에 대해 설명하는데 유아기 시절의 컴플렉스와
     욕망이 특수한 조건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 권력에의 의지에 관하여

  ... 종 보존에 대한 욕구가 성욕이라면 자기 보존에 대한 욕구가 권력에의 의지라는 해설.

  ... 괴테는 [파우스트] 제1부에서 충동을 용인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표현

  ... [파우스트] 제2부에서 자아 및 자아의 불쾌한 무의식적 세계를 용인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가를 나타냄.


- 대응 유형에 관하여

- 개인무의식과 집단 무의식에 관하여

- 종합적 또는 구성적 방법에 관하여

-무의식의 파악과 일반적인 치료에 관하여

- 결론


2부 자아와 무의식

- 개인무의식과 집단 무의식

- 무의식의 동화작용이 일으키는 후속현상

- 집합적 마음의 일부로서의 페르소나

- 집합적 마음으로부터의 개성해방의 시도


3부 무의식에의 이해

- 꿈에 관하여

- 시간에 관하여

- 역할에 관하여

- 구조에 관하여

- 유형에 관하여

- 원형에 관하여

- 정신에 관하여

- 상징에 관하여

- 치유에 관하여


728x90

'취미생활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조건 행복할 것] 3,4월  (0) 2024.03.07
[무조건 행복할 것] 1,2월  (0) 2024.03.05
[무조건 행복할 것]  (0) 2024.03.03
마중물  (0) 2024.01.21
미움받을 용기  (1) 2023.12.27
인페르노 -댄브라운-  (0) 2013.10.08
28 정유정  (0) 2013.09.11
고래 - 천명관  (1) 2012.12.02
생명의 힘  (0) 2010.05.10
물 베는 칼  (0) 2010.05.10
728x90

봄이 지나갈 무렵, 덥지 않고도 화창한 구름 하나가 바람을 분다. 

태양을 가리기엔 턱없이 작은데도 눈을 크게 뜬 바람소리에 거지 하나가 하르르 입술을 떤다. 

반쯤 올라간 거지의 손 앞으로 바쁜 걸음을 내쉬는 사람들의 그림자는 훌쩍 도망갈 티켓이 필요하다.


잘생긴 거지 하나가 역 안으로 들어가자 그림자가 조용히 따라간다.

거지를 피해 그림자가 달린다. 바람의 벽을 견디기 힘든 숨결은 눈썹을 휘날린다. 가슴이 터질 듯 입에선 단내가 나고 온 몸이 달아올라 움직일 수 없을 무렵, 훌훌 털어 떠나지 않고 매표소를 되돌아 나온다.


다시 시작하고 싶어도 시작의 기억이 없어 '다시'란 단어를 사용할 수 없는 날

비겁하지 않은 시작을 원하는 turn-ing, 

728x90

'bluelimn's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봄날 햇살아래  (0) 2015.05.20
담배  (0) 2015.05.20
매미  (1) 2008.09.01
진열 [陳列]  (0) 2008.04.04
나비  (0) 2008.02.27
동화(童話)  (0) 2008.02.27
상처  (0) 2008.02.27
비상  (0) 2008.02.27
그림자  (0) 2008.02.26
꿀차  (0) 2008.02.26
728x90

그날, 따뜻한 서풍이 불고 있던 날 

너를 기다리다가 문득 네가 누구인가 

생각도 해보다가 왼쪽 손에서 간단한 시집을 펼친다. 


유순한 종이 가운데 문신처럼 새겨진 활자는공백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어. 

너의 걸음은 허공에 멈추어 있고 빙그르르 돌아가는 공중에서 너는 정지한 채 공백속으로 흘러가던 그날, 

풍경화 같은 구름이 파랗게 흩어지던 날.

728x90

'bluelimn's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역에서  (0) 2015.05.20
담배  (0) 2015.05.20
매미  (1) 2008.09.01
진열 [陳列]  (0) 2008.04.04
나비  (0) 2008.02.27
동화(童話)  (0) 2008.02.27
상처  (0) 2008.02.27
비상  (0) 2008.02.27
그림자  (0) 2008.02.26
꿀차  (0) 2008.02.26
728x90

주저앉은 다리에 팔꿈치가 슬몃 기대면 

까만 한숨에 먼지가 가득 고이고 

바람 하나가 멈칫멈칫 노을을 주워 담는다. 


무심한 라이터가 조용히 불의 이동을 만들면 

어두운 하늘에 감청색 안개가 피어오르고 

향이 짙어진 손가락이 잠시 머뭇거린다.


연기는 하얀 재를 만들며 폐 속으로 그안으로 

뭉쳐진 공기와 함께 조금은 투명해진 입김. 



728x90

'bluelimn's >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역에서  (0) 2015.05.20
어느 봄날 햇살아래  (0) 2015.05.20
매미  (1) 2008.09.01
진열 [陳列]  (0) 2008.04.04
나비  (0) 2008.02.27
동화(童話)  (0) 2008.02.27
상처  (0) 2008.02.27
비상  (0) 2008.02.27
그림자  (0) 2008.02.26
꿀차  (0) 2008.02.2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