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84 

5시쯤 일어나 뒹굴거리다가 인턴이 보낸 질문에 답변을 쓰고한국과 관련된 일을 일부 했다그러고보니 이번주 주간보고는 하지 않았다호텔에 있는동안 거의 매일  목욕이지만 오늘은 마지막이라 조금 길게 했다무슨 호텔 욕조에 물이자꾸만 새어나가서 물을 3번이나 리필해야 했다다들 샤워만 하나보다. 7시반 마지막 아침을 먹었는데 앤드류가 전화해야  일이 있다고 먼저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로버트와 밥먹는  외에도 한참이나 이야기를 했다다행이 주제가 BLE기술에 대한 것이라 이야기할 거리는 많았다나보고문서를  만드냐고 그러길래 느낌이 쎄해서 아직 잘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니 내부 교육같은 거는  하냐고 물어봤다어떻게 대답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내부교육이야 지겹도록 하니까 가끔 한다고 이야기 해줬다그랬더니 자기한테 BLE관련해서 이해하기 쉬운 문서를  달라고 했다. Bluetooth관련 문서를 보기 시작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했다당연하다처음에는 그런 사람들이 이해가지 않았는데 유선 통신을 주로 하던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지금까지 해본관점에서 시그널과 타임에서 시작해야 이해하려고 한다. Profile 같은 application규약은 관심을 가지려 하지도 않는다이게 무슨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자세인가 싶지만 그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기술인 것이고 규약은 기술이 아닌 양이많은 메뉴얼인 것이다마지막 떠나기 전에 잠시 시간을 내어 내가 만들었던 문서  3개를 골라 메일로 보내줬다.

 

호텔에서 나갈  앤드류가 호텔 영수증을 메일로 받았냐고 물어봤다 받았다.

체크아웃할  데스크에 내가  해야 하는  있는지 물어봤는데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그랬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일반적으로 영수증을 청구하는게 아닌데 그런 것은 출장  사람이 알아서 챙겨야 한다세심하게 한번 물어봐줘서 고마웠다.

렌트카 비용만 100만원이 넘는데 돌려줄  채우는 기름은 내가 청구해 주려고 했다.(이미 개인 돈으로 캐나다에서 넣었지만 이건 미국에서 하는 주유고 회사에 청구할 수있다그런데 승인이 되지 않았다일부 가게는 AMAX가입이 되어있지 않아 결제가 안되고 이번 경우는 PIN입력이 필요한데 내가 카드에 핀을 설정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었다뭔가  했다고 생각해도 하나씩  해야 하는 것이 생긴다결국 주유비는 애드류의 법인카드로 계산했다.

 

공항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결과를 받아 check-in 했다키오스크로 샐프 체크인도 가능한데 한국에 가려면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해 직접 하더라도 다시 줄을 서서 직윈을 통해 체크인 해야한다내가  델타항공 비행기에는 한국어를  수있는 스튜어디스가 네명 있다고 했다그리고 모든 기내방송을 한국어로 다시 말해준다다만 영화와 같은 기내 서비스는 한국행 비행기만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체 델타항공 정책에 따른다한국어나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영화가 많지않다.

 

마지막으로 값싼 양주를 하나 샀는데 환전한 달러를 많이 쓰려고 했는데 너무  것을 골랐는지 달러가 많이 남았다미국의 물가가 너무 올라 다음엔 소액권을 많이 가져가진 않을  같다. 1달러를 사용할  자체가 없다.

728x90
728x90

81 

오랜만에  자서인지 컨디션이 좋아졌다낮잠을 자야 컨디션이 좋아지는  보니 아직도 적응이 안되나보다인턴에게GUI컨셉에 대해 설명해주고 같이 피자로 점심을 했다.

오후에는 한국에서 필요한 code를 최신 스펙에 맞게 코드 작업을 겸했다저녁에 한국 미팅에 참석하고 일을 하면서 맥주를 홀짝홀짝먹었다일주일이 지나면 적응이 될만도 한데 집에 가고 싶다.

8 2 

이제 집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내일만 출근하면 이제 집에 간다이제 웬만큼 일을 해놔서 오늘은 일을 거의 하지않았다대신 최신 spec 대한 코드를 완성하고, 다른 새로운 논문으로  내용을 정리했다점심  햄버거를 먹었는데 양이 많았는데 드디어 점심을  비웠다미국에 오래 있으면 먹는 양이 늘어나나 보다.

호텔에서는 아침을 주고물과 사과그리고 오렌지를 무료로 먹을  있다그리고 저녁이 되면 무료 맥주 두잔과 나쵸를먹을  있다오늘은 처음으로 나쵸를 먹었다마지막 날은 아침에 나오는 도넛을 한번 먹어봐야겠다내일은  무슨 일을 해야할까나이아가라에 한번  가보고 싶다.

 

83 

이제 마지막 날이다오늘만 지나가면 한국에  수있다미국에서 가장 힘든 것은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나는이방인이기 때문에 생각하고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그런데 미국인들이랑 있으면 생각할 시간을 많이 주지 않는다그래서 긴장 상태로 있어야 한다.

마지막 정리 차원에서 미국에 처음   논문거리로 생각한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Andrew에게 공유했다그리고 저녁을 일찍 먹기위해 점심을 생략했다그동안의 일정을 로버트가 정리하여 빅터를 포함하여 같이 공유했다저녁은 스테이크 가게에 갔다뜨거운  위에 생고기를 올려 스스로 스테이크를 만들어먹는 곳인데 맛있기보단 색다른 경험이었다나중에 그룹장정도되는 마케팅 사이드가 와서 한참동안이나 쉴새없이 떠들다가 자기가 계산해주고 갔다저녁을 먹는동안 비가 엄청왔다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우산도 없이  우리는 걱정이 되었다다행이 호텔로 돌아올 때에는 잠시 비가 거의 그쳤다호텔에서는 저녁에 맥주를 두잔 주는데 로버트가 같이 먹자고 하는데 배가 불러 한잔밖에 먹지 못했다로버트는 8싱가폴 QBR 밥을 같이 먹고 9월에 아이가 아이유 콘서트를 보러 한국에 같이 오니 그때도 보자고 했다덩치 작은 아시안 노인네가 에너지가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에 그렇게 에너지를 가질  있을까?

미국에서의 마지막 밤인데 나의 밤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한국의 매니저가 비행기 타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으니 얼른 연락하라고 카톡을 보냈다인턴이 할일이 없어 무엇을 시켜야 할지 고민해보라고 하길래 이러이러한 문서작업을 시키라고알려줬는데 중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라는 것이었다내가 시킨 것은 두가지 목적이었는데 하나는 어차피 다시 만들어야 겠지만 뭔가 시도라도 하면 문서를 고치는데 도움이 되니 시킨 것이었고다른 하나는 인턴의 생각과 태도를보려고  것이었다의지가 있다면  나아갈 것이고 아니라면 멈출 생각인데 매니저가 중간에 끼어들어  해주라고 하면 없는 편이  낫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 유튜브로 한국 드라마 관련 영상이나 몇개 찾아보고 잤다.

728x90
728x90

31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직 술기운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기분이 들었다오늘은 조식  호텔  gym 이용해보기로했다앤드류는 부상을 입은 적도 있고 허리 디스크도 있어 개인PT 많이 받았다고 한다그래서인지 알려주는게 기구를 어떻게 쓰는지를 알려주는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유도하면서  알려주었다러닝머신으로 웜업을 했는데 스트레칭을겸하는거라 보폭을 넓게하고 팔을 흔들때는 앞으로가는 것은 신경쓰지말고 뒤로 보내는 것을 많이 보내라고 했다스쿼트를 하는데 왼쪽 무릎이 약해졌는지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들었다최근 왼쪽 발목이  좋았는데 그때문에 무릎이  좋아진건가그래서 의자에 않아서 일어나는 방식의 스쿼트를 했다이런 방식은 무릎에 무리를 많이 주지 않는 방식이라고한다대신 중량을 늘리고 속도도 높였다발목과 관련된 재활운동을 두개 배웠는데  기억하고 있다가 꾸준히   모르겠다.

고관절어깨발목 스트레칭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려는데  세트만 해도 어지럽고 땀이 났다내가 커디션이 좋은 것인지운동을 너무 안해서 그런 것인지코로나에 걸린 것인지숙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운동하다가 그런 적은처음이라 깜짝 놀랐다결국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쉬었다.

 

방에 와서 잠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BBQ집으로 갔다미국은 BBQ 보통 외각지에 있어 피크닉 개념으로도 많이 간다고 한다미국식 BBQ 훈재로 고기를 굽는데 메뉴에 따라 10시간 넘게 양념을 덧바르면서 굽기도 한단다자부심을가지고 운영하는 곳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없이 하기에는 너무 손이 많이가고 힘들어 보였다고기가  나라여서 그런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음식에 비해  편에 속했다등갈비도 개당 2달러 정도에 먹을  있는데 등갈비만 먹어도 괜찮을

 같았다고기를 양념에 비벼 빵과 샐러드와 함께 먹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먹지는 않는  같다고기만 먹어도 짠데소스를 듬뿍 넣어 비벼 먹는다니 엄청   같은데 단맛이 추가되어인지 오히려  짜게 느껴졌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앤드류가 지인을 만나러  예정이라 저녁거리를 마트에서 샀다마트가 음식점 바로 맞은편에 있었는데 걸어서   있는 길이 없어 차로 이동했다이곳에서 차로 옆에 인도를  적이 없다횡단보도 또한 보지 못했다사람이 걸어서 이동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도시라는  특이했다호텔로 돌아와서는 미국에 오고 처음으로 낮잠을  잤다.

728x90
728x90

30 

드디어 나이아가라에 가는 날이다. 12시반에 깨었다가 다시 잠들어 2시에 일어났다더이상 잠을 자지 못해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로 출발했다도착지까지는 4시간반중간에 국경을 넘어야 한다. ArriveCAN이라는 어플을 받아 이미 등록했기 때문에 여권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일단은 백신 증명서까지 챙겨갔다국경은 디트로이트에서  가까웠다국경에서는 App에서 발급한 QR code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을 달라고 했다. ArriveCAN에서 받은 정보는 필요 없냐고 물으니 여권 정보에 연동되어 있다고 했다아하!

미국으로 가는 것은 두려웠고 미국에 적응하고 캐나다로 가는 것은 흥분되었다너무 멀어 한번에 가기 어려우니 휴게소에 한번 내렸다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스타벅스는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커피머신에서 먹으려 했는데 일행이 가지고있는 모든 종류의 카드가 먹히지 않았다또한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들  커피에 성공하는 사람이 없었다포기  편의점에서 음료를 하나씩 샀는데 나는 그냥 사지 않고 물이나 먹었다자석 기념품이 있으면 하나 사려고 했는데 없었다.

 

America 대륙이 한국과 가장 크게 다른 것은 하늘이다외국에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멀리 있지만 같은 하늘아래 어쩌고 하는 말은 정말이지 맞지 않는 말이다이곳은 산이 없고 넓은 평지가 이어져 있어 하늘과 구름이 아주 멀리까지 보인다하늘이 넓다는 것이 충분히 느껴진다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나이아가라 폭포는 나이아가라강에서 물어 떨어진다나이아가라강은 온타리오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다언젠가 호수의 수심이 얕아지면 강물도 더이상 흐르지 않게되겠지나이아가라 주변에는 온통 주차장인데도 자리가 있는 곳을 찾기 어려웠다하루 주차비는  곳이 20캐나다달러비싼 곳은 30캐나다달러다찾아보니 연간회원권 신청이 가능한데 비용은 40캐나다 달러라고 한다

우리는 Skylon tower근처에 주차를 하고 타워에 올라 경치를 구경했다엘리베이터가 경치를 구경하면서   있는데 타워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 경치를 보러 가는 사람들은 폭포방향이 아니 반대편을 보면서 올라가게 되어 있다폭포를 높은 곳에서전체적으로  수있어 2만원이 넘는 입장료를 내고 한번 가볼만하긴 하다아무튼 나이아가라까지 갔으니 말이다.

점심은 애플비라는 체인점에서 먹었는데 수준은 괜찮았는데 그에 비해 너무 비쌌다비교적  메뉴를 시켰는데 한명이내고 달러를 전해주는 방식으로 1/3 냈다여기까지 와서 얼마 차이나지 않는 가격때문에 신경쓰느니 그냥 쓰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포는 상류방향에 있는 공원에서부터 강을 따라 내려갔는데 유속이 엄청 빨랐다강을 가까이에서 보니 멀리 타워에서보는 것과 느낌이 사뭇 달랐다공원을 따라가면 강물을 만질  있을만큼 가까이   있다우리가 폭포 근처로 가니 무지개가 떴다계속 구름이 많아 보이지 않더니  좋게도 가까이 가자마자 무지개가 떴다유람선을 타본 적이 없으니 비교가 되지 않지만 나이아가라를 한번만   있다면 캐나다 쪽으로 가서  오늘처럼 공원을 따라 폭포 위에서 보는 것을 선택할  같다.

 오후 4시가 넘었는데 들어오는 차는  많아지고 주차장에 남는 자리는  적어졌다돌아오는 길에자석 기념품을 하나 사면서 왕복 9시간을 운전하는 앤드류에게도 하나 사줬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막주와 와인을 사들고 축하파티를 했다와인과 맥주를 같이 먹었더니 취기가 올라왔다.

728x90

+ Recent posts